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4일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윤대희 신보 이사장 등은 이번 간담회에서 3개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산불피해 등 대내외 악재로 고통받는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피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특례보증 지원, 비대면 방식 활성화를 통한 보증지원 간소화,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협력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보증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의 금리 인상 기조·원자재가 급등 등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3개 기관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2년이 넘게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더욱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3개 기관이 서로 협력해 원활한 보증공급과 신속한 자금지원으로 현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룡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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