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영국 존슨 총리 통화…북 미사일 시험 규탄 한뜻
尹당선인-영국 존슨 총리 통화…북 미사일 시험 규탄 한뜻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3.1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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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전화 통화로 북한 미사일에 관한 우려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다짐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윤 당선인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관한 우려를 전했고 존슨 총리도 영국은 미사일 시험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총리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강경 입장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국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라며 윤 당선인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윤 당선인과 존슨 총리는 디지털, 산업,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들은 양국간 무역협정에 관한 협상이 시작되기를 바란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두고 “양국의 가치에 위협하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향한 공격”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플래티넘 주빌리)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