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셰프 캠페인'…신뢰도·진정성 제고
이마트 '피코크 셰프 캠페인'…신뢰도·진정성 제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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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장인정신 강조…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딩 강화
[사진=이마트]
셰프의 이름과 사진을 내걸고 각 밀키트에 대한 설명이 게시된 매대[사진=이마트]

이마트는 프리미엄 간편가정식(HMR) 자체브랜드(PL) ‘피코크’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한 ‘Chef Made, PEACOCK!’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피코크 상품을 만드는 개발 전문가와 비밀연구소에 대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 이마트 매장·피코크 공식 SNS·SSG닷컴 피코크 전문관에 ‘피코크 셰프 캠페인’ 게시물을 고지하고 소비자와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본사 9층에 위치한 피코크 비밀연구소에는 조선호텔 출신 원승식 셰프를 포함해 함동우 셰프, 홍유석 셰프, 김현태 셰프, 권혁재 바리스타 등 총 5명의 전문 셰프가 피코크담당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마트는 ‘피코크 셰프 캠페인’으로 피코크 상품을 개발하는 셰프의 실명과 이력, 대표 개발 상품을 공개하고 상품 개발 의지도 소개한다. 또 피코크 상품별 담당 셰프의 개발 과정 중점 포인트,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풀어낸다.

이마트가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는 피코크를 개발하는 셰프의 장인정신을 강조해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차별화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피코크 상품 개발자들이 임하는 자세, 치열한 노력 등을 ‘장인정신’과 연결해 진정성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비밀연구소 셰프는 오직 맛을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혁신하며 최고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맛을 결정하는 요소들을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

최현 담당은 “피코크는 시장을 리드하는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하며 우리나라 식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의 역량을 더욱 높여 고객의 식생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종합 미식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코크(PEACOCK)의 2021년 연매출은 4000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론칭 첫 해 340억원에서 8년 만에 약 12배 성장했다. 피코크 상품 중 밀키트(Meal kit)는 지난해 피코크 전체 매출의 20%를 넘어서는 850억원에 달했다. 운영 중인 밀키트는 18개다. 피코크는 매출 외형 성장뿐 아니라 피코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와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2021년 이마트 소비자의 66%가 피코크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 또 피코크 구매자 중 67%는 피코크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했다. 월평균 인당 구매 횟수도 1.5회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