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기시다 전화 통화… "양국 우호협력 증진 협력"
윤석열-기시다 전화 통화… "양국 우호협력 증진 협력"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3.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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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현안, 상호 공동이익 부합토록 해결해야"
"한미일 3국,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 더욱 강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나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5분간 기시다 총리와 전화통화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당선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축하전화에 감사하다"며 "특히 오늘 3·11 동일본 대지진 11주기를 맞아 일본 동북지방 희생자와 가족분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은 동북아 안보와 경제번영 등 향후 힘을 모아야 할 미래과제가 많은 만큼, 양국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또 "양국 현안을 합리적으로, 상호 공동이익에 부합하도록 해결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취임 후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 두 나라 미래세대 청년들의 상호 문화이해와 교류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면서 "취임 후 이른 시일 내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