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후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지지층 집결을 위해 투표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부탁을 드린다"며 "투표하면 된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SNS나 개별 발송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는 지지 호소와 투표 독려가 가능하고, 전화를 통해서는 투표 독려만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투표를 통해 위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국민임을 명백히 보여달라"며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며 "투표하면 바뀐다.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벌어진 각종 논란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심판해주신다면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돼 내일의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심상정에게 주시는 소진의 한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성평등 대한민국, 주 4일제 복지국가, 녹색 기후선진국, 노동이 당당한 나라, 다원적 민주주의 앞당기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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