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해외 결연아동 위한 친환경 랜턴 기증
롯데하이마트, 해외 결연아동 위한 친환경 랜턴 기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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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봉사활동 진행…교육 환경 개선 지원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 등이 담긴 기증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 등이 담긴 기증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8일 해외 에너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베트남 북부 지역 소재 반득(Banh duc) 초등학교를 다니는 해외 결연 아동 100명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기증품인 친환경 태양광 랜턴 ‘솔라미’는 2월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110여명이 집에서 만들었다.

‘솔라미’는 밀알복지재단이 에너지 빈곤 국가 아동들을 위해 만든 태양광 랜턴이다. 태양을 의미하는 라틴어 ‘솔(SOL)’과 친구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아미(AMI)’를 결합한 말로 ‘태양빛을 선물하는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솔라미’는 후면 태양광 패널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등유 램프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동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키트 300개도 함께 기증한다. 기증품은 3월 말에 전달된다.

박창현 온라인부문장은 “아이들이 작은 불빛을 켜고 학업에 열중할 모습을 생각하니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든 보람이 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국내외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월12일 성인이 돼 보호가 종료되는 조손 가정 결연 아동 39명에게 사회 진출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 또 이달 5일에는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Hi(하이) 과학콘서트’를 개최했다. 가전제품에 적용된 과학 원리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