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금산군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서 '평화 실현방안' 논의
민주평통 금산군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서 '평화 실현방안' 논의
  • 김희태 기자
  • 승인 2022.03.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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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주평통 금산군협의회)
(사진=민주평통 금산군협의회)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 금산군협의회는 4일 군 2층 상황실에서 14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김호택 회장(삼남제약 대표이사)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시국에 남북관계도 갈수록 긴장국면이 지속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에 어려움이 많다“며, ”2022년 들어 첫 번째로 개최되는 정기회의에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다양한 정책제안을 제시해 달라”며 인사했다.

이어 “북한∙통일 연구의 세계적 메카 북한대학원대학교와 경남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통일미래최고위 과정에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행기관장인 문정우 금산군수는 “현재 국내는 대선으로 해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정기회의에 참석해 주신 자문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한반도가 평화 통일의 길로 가는데 민주평통 금산군협의회가 앞장서 주시고 우리군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조언과 협력을 해 달라”며 격려했다.

정현도 간사(단국대학교 초빙교수)의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방안’의 회의 자료 설명에 이어 지역의 특성을 살린 활동 활성화 과제로 우리 고장 ‘평화 명소’ 및 ‘평화의 거리 조성’ 등의 주제에 대한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민 자문위원은 ‘향교 앞에 있는 소녀 상 주변을 ’평화 공원‘으로, 박화선 국민소통위원장은 금산천부터 장동마을까지 나 있는 데크를 ’평화거리‘로, 장광진 자문위원은 인삼 모자 상부터 칠맥의 총까지 난 자전거 도로를 ’평화의 거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황경숙 자문위원은 청소년 조기교육을 위해 학교 관공서에 ’평화통일 홍보를 위한 LED설치‘ 의견을 내놨다. 

민주평통 금산군협의회는 앞으로 ’청소년 통일 교육‘, ’지역주민 안보현장 견학‘, 북한이탈주민 간담회, ’다문화 가정 장학금 지급‘,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캐페인‘, ’종전선언 염원 주민 한마음 걷기 대행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