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2년간 전세계 600만명 사망
코로나 팬데믹 2년간 전세계 600만명 사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3.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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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 2년간 사망자가 600만명에 이른다는 미 존스홉긴스대학 발표가 나왔다.  

AP통신은 대학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고 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약 599만8000명이다. 2019년 12월 말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는 전 세계로 급격히 퍼져 다수의 확진자, 사망자를 낳았다. 

7개월 뒤에는 사망자가 100만명으로 늘었고 그로부터 4개월 뒤에는 누적 사망자가 200만명이 됐다. 

3개월마다 100만명이 숨져 2021년 10월 말에는 그 수가 500만명까지 치솟았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0시(GMT기준) 누적 사망자를 601만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가 많이 나온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 멕시코 순이다. 미국 사망자는 약 95만8000명로 보고됐다. 

인구 100명당으로 따지면 페루(6257명), 불가리아(5223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4780명), 헝가리(4604명) 순이다. 

의료수준이 낮은 국가는 제대로 된 검사나 집계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누적 사망자수는 세계 65번째다. 인구당으로는 108번째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 대표 에두아르 마티외는 "확진 사망자 집계는 실제 사망자의 일부다. 검사가 제한되고 코로나19를 사망 원인으로 진단하기가 어려운 탓이다. 일부 지역은 사망자 숫자가 과소 집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억4500만명으로 추산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