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성금 10억 기탁
현대重그룹,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성금 10억 기탁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07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해지역 굴착기 지원·그룹봉사단 파견
현대중공업그룹 로고.
현대중공업그룹 로고.

현대중공업그룹은 경북 울진,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는 산불 피해지역에 굴착기를 지원하고 피해복구가 필요한 지역에는 그룹봉사단을 파견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봉사동호회 등에서 별도 봉사활동을 추진할 시에는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지역 출신 직원에게는 피해복구를 위한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이번 동해안 산불은 지난 6일 오후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53배에 달하는 산림을 태웠고 이로 인해 주민 7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