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지막날… 코로나 확진·격리자 투표 가능
사전투표 마지막날… 코로나 확진·격리자 투표 가능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3.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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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권자와 동선 분리된 임시기표소 이용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이 있다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유권자가 주소지 관할 시·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뒤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주소지 관할 시·군·구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사전투표 둘째날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를 할 수 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하며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확진자 및 격리자는 자신이 확진·격리자임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보여줘야한다. 

방역수칙에 따라 별도의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는 것 이외에는 모두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다.

투표를 마치면 바로 격리 장소로 돌아가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에 특별사전투표소 10개소도 사전투표 2일차에 별도 운영한다. 

한편,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776만7735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17.57%를 기록했다.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4년 이후 첫날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