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7.57% '역대 최고'… 19대比 5.87%p↑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7.57% '역대 최고'… 19대比 5.87%p↑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3.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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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8.11% 최고… 경기 15.12% 최저
4일 오후 12시30분께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20대 대통령 선거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체온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사진=신아일보DB)
4일 오후 12시30분께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20대 대통령 선거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체온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사진=신아일보DB)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최종 투표율이 17.5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776만7735명이 투표해 17.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 19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11.7%)보다 5.87%p 높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이자 사전투표 첫날 최고치였던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12.14%) 때보다도 5.43%p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첫날 사전투표율 기준으로는 최고치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28.11%로 제일 높았고, 전북(25.54%)과 광주(24.09%)가 뒤를 이었다. 

낮은 지역은 경기(15.12%)와 대구(15.43%), 인천(15.56%) 등이다.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3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