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올해 전국 1373km 지반침하 안전점검
국토안전관리원, 올해 전국 1373km 지반침하 안전점검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3.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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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탐사 대상 전년 比 3배↑…긴급지반탐사도 확대
경남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본원.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경남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본원.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할 차도와 보도 1373km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지반침하 안전점검 구간은 지난해 실시한 점검구간 1143km보다 20%가량 늘었다. 기존 지반탐사가 일반 차도에 치중된 점을 고려해 올해는 보도 탐사 대상을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렸다.

탐사 대상 지역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을 통해 지자체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지반침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집중호우 전후에는 별도 신청을 더 받을 예정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재해·재난 지역 지반침하 예방과 사고발생지역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지반탐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올해는 지하안전관리 내실화를 위해 보도 등 협소 지역뿐 아니라 재해·재난·사고 발생 지역에 대한 긴급지반탐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안전관리원은 보행자 안전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협소 지역용 지반탐사장비를 새로 개발했다. 차량용 지반탐사장비(RSV)와 동일한 성능을 갖춰 탐사 폭과 정밀도를 개선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