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국내외 장학생에게 장학금·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 국내외 장학생에게 장학금·기숙사 지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2.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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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13억·종근당고촌학사 제공
'202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종근당]
'202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종근당]

종근당고촌재단은 25일 서울 종근당 본사에서 각 부문별 대표 장학생만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94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준다.

특히 선발된 장학생 중 지방 출신 대학생 31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 4호관 170명)에게는 무상으로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첫 주거지원시설로 공과금도 지원된다.

이곳은 대학 밀집 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생 180명에게 학자금·생활비 1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4명, 해외 46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김두현 이사장은 “재단은 무상 기숙사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무상 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9년간 9248명에게 658억원을 지원해 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