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타격' 산업부, 러시아데스크 본격 가동
'러시아, 우크라이나 타격' 산업부, 러시아데스크 본격 가동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2.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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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산업자원안보TF와 연계 수출불안 해소"
러시아 탱크들.[사진=연합]
러시아 탱크들.[사진=연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의 ‘러시아데스크’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전략물자관리원 ‘러시아 데스크’를 현장 방문해 대응현황 및 향후계획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데스크’는 러-우 사태로 인한 미국의 수출통제 강화에 대비하여 전략물자관리원에 설치된 기업전담 상담창구다.

한국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러-우 사태에 따라 발생 가능한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한다. 또 러-우 사태 관련 수출통제 정보제공, 기업상담, 수출통제 대상 검토, 절차대응, 법제분석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우크라이나 관련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됨에 따라 우리기업들을 위한 적시의 정보제공, 상담, 애로해소 등의 선제적 전담 지원 서비스가 중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부에서 이미 운영 중인 러-우 사태 대비 실물경제 대응체계인 ‘산업자원안보TF’와 연계, 수출통제 관련 한국기업의 불안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신속한 문제해결과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다해 핵심적인 공급망의 안정성 유지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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