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규모 늘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규모 늘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0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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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업인의 조기 영농정착에 기여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는 농촌 고령화 대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및 청년농의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의 사업규모를 점점 늘여나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이농․전업, 고령 또는 질병 등으로 은퇴하고자 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공사가 매입하여 청년창업농, 2030세대, 후계농업인에게 장기 임대하여 농지 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고 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농가수는 2015년 1088천가구에서 2020년 1035천으로 53천가구가 줄었으며, 이중 40대미만 농가수는 2015년 14천에서 2020년 12천으로 2천가구가 감소했다. 특히 40대미만 농가수의 비중은 전체 농가수의 1%정도로 농촌고령화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농촌 구성원의 고령화를 막기 위해 귀농․귀촌 지원 사업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청년농들의 영농 시작을 위한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영농을 갓 시작하는 청년농에게 시급한 것은 농사를 시작할 수 있는 농지일 것이다. 농지취득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과 농지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농지확보 어려움의 해소방안 중 하나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일 것이다.

공사는 위 사업으로 농업진흥지역 내 전․답․과수원인 농지를 매입하여 청년창업농 등 영농기반이 취약한 청년농에게 우선 임대하고 있으며, 임대기간은 최소 5년으로, 농지이용실태 평가를 통해 임대기간을 연장 가능케 하여 임차인의 영농지속성을 보장하고 있다. 임대료는 해당지역 관행 임차료수준의 50~100% 내에서 결정된다.

또한 쌀생산조정제와 연계하여 논에는 임대기간 동안 벼 외 타작물을 재배하여 곡물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 경우 임대료를 80%감면해주고 있다.

진주산청지사는 2021년 16.2ha 81억원의 농지 매입임대로 농촌 고령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2022년에는 90억원를 확보하여 청년농업인을 지원할 것이다.

이은수 진주산청지사장은"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농촌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해 농촌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업정보는 공사 대표전화 또는 진주산청지사 대표번호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농지은행포털을 방문하면 된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