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6.9조원 추경안 처리… 정부안보다 2.9조원 증액
국회, 16.9조원 추경안 처리… 정부안보다 2.9조원 증액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2.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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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원금 정부안대로 332만명에 300만원
21일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추경안 처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화에 앞서 박 의장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21일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추경안 처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대화에 앞서 박 의장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총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했다. 

최초 정부가 제출했던 예산안보다 2조9000억원이 증액됐다. 

소상공인 및 사각지대 지원에 13조5000억원, 방역 지원에 2조8000억원, 예비비 6000억원으로 구성됐다.

방역지원금은 기존 정부안대로 332만명에게 300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간이과세자(10만개)의 매출 감소 요건을 확대하고, 연평균 매출이 10억~30억원 규모인 숙박·음식점업 2만개도 대상에 추가되는 등 지급 대상이 늘어났다.

학습지 교사, 캐디 등 68만명에 달하는 특수고용노동자(특고)와 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7만6000명의 법인택시 기사와 8만6000명의 전세·노선버스 기사 지원금도 배정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