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유공 시민 포상
인천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유공 시민 포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2.02.21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1호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사진=인천서부경찰서)
(사진=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부경찰서는 최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자를 신고해 검거에 기여한 시민 A씨(택시기사, 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표창장을 수여하고 검거보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택시기사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3:55경 영종도에서 인천 서구 소재 某 은행까지 태우고 온 승객 B씨(20, 남)가 고액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으며, ATM기기에 20여분간 돈을 입금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신고를 한 것으로 A씨의 신고 덕분에 보이스피싱 조직원 B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준다는 거짓말에 속은 피해자 2명에게 1680만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했던 것으로, 인천서부서는 검거 유공 시민 A씨를 2022년 1호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임실기 서장은 시상식에서 A씨에게 표창장과 검거보상금을 수여하고 ‘시민경찰 배지’ 를 부착해 주면서, “적극적인 신고로 시민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를 검거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