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새 수장에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
HMM 새 수장에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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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경영진추천위 열고 내정…다음달 주총 거쳐 공식 취임
HMM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HMM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 새 대표이사 사장에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이 선임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HMM 채권단은 지난 9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고 배재훈 현 사장 후임자로 김 전 사장을 내정했다.

김 신임 사장은 다음달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990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했다.

이후 김 신임 사장은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현대자동차그룹 비서실장·글로벌전략실장 등을 지낸 뒤 현대글로비스 사장, 현대위아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7년 말까지 10년간 현대글로비스를 이끌며 매출액을 크게 증가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HMM 사장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년간 HMM을 이끈 배 사장은 임기를 마치는 오는 3월 물러난다. 앞서 배 사장은 지난 2019년 3월 2년 임기로 HMM 사장에 선임됐지만 역대 최대 실적 등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3월 임기가 1년 연장됐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