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3.5% 이재명 40.4%… 격차 6.2%p → 3.1%p로 줄어
윤석열 43.5% 이재명 40.4%… 격차 6.2%p → 3.1%p로 줄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2.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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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여론조사… 尹 '적폐수사' 文 '사과요구' 상황서 실시
민주당 1.2%p 올라 36.9%… 국민의힘 1.8%p 떨어져 8.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TBS 의뢰, 11∼12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3.5%, 이 후보는 40.4%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는 2%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1%p 하락했으며, 후보간 격차는 지난 조사 6.2%p애서 3.1%p로 줄어 오차범위 내다. 

이 조사는 지난 9일 윤 후보의 '집권시 전(前) 정권 적폐수사' 발언에 이어 다음날 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 표출 및 사과 요구, 11일 밤 2차 TV토론이 연이어 진행된 상황에서 실시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5%p 하락한 7.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6%p 상승한 3.5%였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1.2%로 나타났고,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6%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1.9%) 잘 모르겠다(0.8%)는 반응은 2.7%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0.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47.3%다.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지난주(8.8%p) 대비 5.5%p 줄어든 3.3%p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9%, 국민의힘 34.5%, 국민의당 8.8%, 정의당 6.3% 순이었다. 

무당층은 11.6%(지지 정당 없음 10.7% + 잘 모름 0.9%)다. 

지난 주 대비 민주당은 1.2%p 올랐고 국민의힘은 1.8%p 떨어졌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