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한반도 통일 위한 지역특화공약 발표
통일한국당 이경희 대선후보가 10일 '2036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개최' 등의 내용을 포함한 남북협력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지역특화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통일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2036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한민족 판문점 평화음악회'와 '한민족 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접경지역에 평화도시, 경제특구를 건설하겠다"며 파주·문산·개성에 경제특구를, 철원에 세계 평화 문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속초항을 국제자유무역항으로 운영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등 강원도 내에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남북 경제협력을 통한 대륙진출과 전세계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대륙진출을 위한 남북 철도 연결 △부산-런던 유라시아 고속도로 연결 △환황해·환동해 경제벨트 남북 협력 추진 △대북 전력 및 인프라 구축 추진 및 실천 등을 언급했다.
이 밖에도 "750만명 재외동포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겠다"며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우편 또는 전자투표를 실현하고 역이민 재외동포를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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