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토익·토플·한국사, 성적 인정기간 5년으로 확대"
윤석열 "토익·토플·한국사, 성적 인정기간 5년으로 확대"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2.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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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심리적 압박 벗어날 수 있을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공정한 조세, 공정한 나라-세무사들과 함께!"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공정한 조세, 공정한 나라-세무사들과 함께!"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1일 토익(TOEIC), 토플(TOEFL) 등 외국어와 한국사능력시험 등의 성적 인정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37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공시생, 취준생들을 위해 토익, 토플을 포함한 외국어와 한국사능력시험 등 공인성적의 인정기간을 연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외국어와 한국사능력시험 등의 공인성적 인정기한은 통상 2년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을 고려, 공인성적 인정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일부 공무원(5·7급, 외교관 등) 채용시 적용되는 5년의 공인성적 인정기간을 공공부문 채용 전면으로 확대하고, 민간기업도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공인성적 인정기간을 자율적으로 연장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정책본부는 "공약이 시행되면 청년들은 '필수 스펙'인 공인성적을 갱신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고, 시험 응시료 등 경제적 부담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