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청각장애인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 ‘70가구’ 우선 전달
밀양소방서, 청각장애인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 ‘70가구’ 우선 전달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2.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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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양소방서
(사진=밀양소방서)

경남 밀양소방서는 10일 관내 등록된 청각장애인중 장애가 심한 70가구에 시각 화재경보기를 우선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각장애인 전용 시각 화재경보기는 기존 감지기와는 달리 투광봉을 통해 빛을 발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소리만으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이 눈으로 화재 발생 사실을 확인해 신속하게 화재 현장을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영찬 서장은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으로 화재 발생 시 청각장애인의 자발적 대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재 취약 계층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