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대한제분 이종각 명예회장 별세…향년 90세
'곰표' 대한제분 이종각 명예회장 별세…향년 90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2.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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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각 대한제분 명예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종각 대한제분 명예회장. [사진=연합뉴스]

‘곰표’ 밀가루로 유명한 이종각 대한제분 명예회장(90)이 별세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3일 별세한 고인은 1932년 평양 출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57년 대한제분에 입사했다. 

대한제분은 고(故) 이한원 전 회장이 1952년 설립한 회사다. CJ제일제당, 동아원과 함께 국내 3대 제분업체 중 하나다.

이한원 전 회장이 1978년 별세 후 당시 부사장이었던 고인은 1982년 대표이사 사장직에 오르면서 경영을 맡았고, 2009년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이후 고인의 장남인 이건영 당시 부사장이 자리를 이어 맡았다. 

한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안성천주교묘원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