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는 3일 구글 클라우드 출신 김성진 전무를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IT) 부문에서 25년간 근무한 전문가로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을 맡아 그룹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한다. 이와 함께 그는 그룹 내 데이터 프로세스, 분석 체계 구축과 IT 관련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 등 IT 분야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김 전무는 삼성그룹, SAP, GE 등을 거쳐 현대엘리베이터 디지털혁신본부장으로 디지털, IT 혁신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APAC) 제조산업담당 디렉터를 역임했다.

특히 김 전무는 현대엘리베이터 재직 시절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도입, 클라우드 혁신, 일하는 방법 개선 등 전사 디지털 혁신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또 그는 GE에서 산업 디지털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사업 개발 총괄을 담당하며 제조 혁신을 위한 유수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 전무는 지금까지 쌓은 디지털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 내 생산, 유통, 판매, 서비스 등에 이르는 분야에 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접목 등 디지털 기반 혁신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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