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 복당 없다"
권영세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 복당 없다"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1.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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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무소속 출마 당선 후 복귀" 언급… 반박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된 권영세 의원이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5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끝)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3.9 재보궐선거에서 책임정치 실현을 위해 대구 중남구에 자당 소속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도 엄정 조치하겠단 입장을 29일 밝혔다.

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없다"고 못 박았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당의 무공천 지침에 대해 무소속 출마 후 당선, 당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이같은 김 위원의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무공천을 가장한 공천"이라고 날을 세웠고, 이언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을 향해 "부끄럽다"고 일갈하는 등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대구 중남구는 곽상도 전 의원이 20·21대 지역구를 지낸 곳이다. 최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논란 정국에서 화천대유에 근무한 아들이 '50억 퇴직금' 논란에 휩싸인 곽 전 의원이 사의를 표명하며 재보궐 선거 지역구가 됐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