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파업에 현장 인력 1700명 추가 투입
CJ대한통운, 택배 파업에 현장 인력 1700명 추가 투입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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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소비자 피해 최소화 노력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기간 동안 배송 차질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CJ대한통운은 추가 인력 1700여명을 투입하는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의 추가 인력 투입은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 증가와 파업 여파로 인한 일부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택배 현장에 추가 투입되는 인력은 CJ대한통운 소속 직영 택배기사, 분류지원 인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배송 차질이 발생하는 지역 등에 투입돼 원활한 배송을 지원한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특수기 물량은 평상시 대비 10∼13%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년 설 명절에는 통상 평시 대비 20∼30% 증가된 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원활한 수준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평상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특수기 기간 동안 택배기사들의 과로 예방을 위해 배송마감 시간을 밤 10시로 지정해 심야배송을 제한하고 있다”며 “물량 증가로 인해 당일배송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에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 특수기를 위해 안전보건 관리점검과 배송 상황 모니터링도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설 명절 국민들의 마음이 가득한 선물과 소중한 상품을 원활하게 배송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파업과 물량집중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