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취임
윤홍근 BBQ 회장,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취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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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애국정신 계승되도록 노력할 것"
지난 21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한 '김상옥 의사 항일독립운동 99년 기념식'에서 12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좌)과 제11대 박수현 회장(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비비큐]
지난 21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한 '김상옥 의사 항일독립운동 99년 기념식'에서 12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좌)과 제11대 박수현 회장(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비비큐]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의 윤홍근 회장은 제12대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앞서 21일 윤홍근 회장이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가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개최한 ‘제11대·12대 회장 이·취임식 및 김상옥 의사 항일독립운동 99년 기념식’에 참석해 12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정신과 민족정기 선양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김구 선생과 이시영 선생, 조소앙 선생 등 독립운동가 54인에 의해 194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다. 

김상옥 의사는 조선의열단 단원으로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는 등 의거를 단행하고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와 함께 무장항일투쟁의 큰 맥을 이어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윤홍근 신임 회장은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를 기리는 기념사업회 회장직 임명을 받는 것이 무척 영광스러운 동시에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독립운동기념사업회로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후세까지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향후 서울 종로에 위치한 김상옥의사 생가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김상옥 의사 일대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이 되는 내년엔 일제 탄압에 맞서 대한독립에 투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로 국민 모두가 화합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