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 마무리
경기도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 마무리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2.01.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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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9만3000여 그루 심어 목표치 287% 달성

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실시한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친자연적인 방법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2019년 3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공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결과 2019년 3만466그루, 2020년 4만2,101그루, 지난해 2만382그루 등 나무 총 9만2,949그루를 심었다. 3년간 목표치 3만2천여 그루의 287%에 해당하는 양이다.

사업 기간 도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 가운데 매년 우수 사업장 30곳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과 현판을 수여하는 등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는 일부 사업장에 조성된 ‘나무쉼터’ 공원을 지역 주민들도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임양선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도내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