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산업연수생 117명 전세기 수송
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산업연수생 117명 전세기 수송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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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출 중단 후 2년 만…국내 산업현장 어려움 해소 동참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지난 17일 키르기스스탄 전세기를 운항해 한국을 방문하는 산업 연수생 수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세 항공편 운항은 인재 비즈니스 전문 기업 페이버스그룹과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세 항공편은 지난 17일 오전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비행기(Ferry)로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쯤에는 사전 PCR 검사를 마친 키르기스스탄 산업 연수생 등 117명을 태우고 비슈케크 공항을 출발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오후 6시쯤 도착했다.

인천공항 도착 후에는 코로나 방역 사항에 따라 승객들은 입국 절차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산업 연수생 입국은 코로나19에 따른 키르기스스탄 산업연수생 송출 중단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산업 연수생 수송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한국 입국 교민 수송에도 많은 역할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발생 직후인 지난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약 700여명 교민 수송을 진행했다. 라오스 비엔티안 등 교민들의 수송도 진행해 코로나로 해외 이동이 어려웠던 자국민 수송에 적극 참여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외 기술자들이 필요한 중소기업 등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안다”며 “국적항공사로서 교민 수송에 앞장섰듯 코로나19를 이겨 내기 위한 국민들의 다양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