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로나19 확산 차단 ‘이동 검사 차량’ 운영
완도군, 코로나19 확산 차단 ‘이동 검사 차량’ 운영
  • 조규대 기자
  • 승인 2022.01.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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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압 시설 갖춘 검사 장비 구축…두 명 동시 검사 가능
(사진=완도군)
(사진=완도군)

완도군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찾아가는 이동 검사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이동 검사 차량’은 확진자 발생 시 지역 순회 및 자가 격리자가 이동하지 않고 검사를 받게 해 지역 사회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자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이동 검사 차량 운영 전에는 검사소를 텐트 형으로 운영했으나 기동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체 채취를 하고자 차량 거치용으로 맞춤 제작했다.

특히 1t 트럭에 냉난방 및 양압 시설을 갖춘 검사 장비를 구축하여 두 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이동 검사 차량’은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아이디어 보고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차량 제작 후 이달부터 운영하게 됐다.

한편 완도군보건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를 휴무 없이 운영 중(오전 9시~오후 6시)이며, 군 홈페이지에 있는 전자 문진표(코로나 검사 접수) 작성 후 의료원을 방문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금일, 노화, 넙도, 소안, 청산, 금당, 보길, 생일 등 도서지역 보건지소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군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이동 자제, 적극적인 진단 검사를 하여 주시고, 백신 미 접종자는 꼭 예방 접종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