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7.6% 윤석열 35.2% 안철수 15.1%… 安 나홀로 상승세
이재명 37.6% 윤석열 35.2% 안철수 15.1%… 安 나홀로 상승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1.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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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정기 여론조사… 정권재창출 36.2% 정권교체 50.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차기대선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동시 하락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정기 여론조사(7~8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 따르면 대선 지지율에서 이 후보는 전주보다 3.4%p 하락해 37.6%, 윤 후보는 1.9%p 떨어져 35.2%로 집계됐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4%p로 지난 주보다 1.5%p 줄어들었다.

안 후보는 5.9%p 올라 15.1%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안 후보만 상승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 심성정 후보 2.3%,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4%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6%, 부동층은 6.8%(지지후보 없음 5.8% + 잘 모름 1.0%)였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37.3%, 윤석열 후보는 35.5%로,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1.0%, 잘 모름은 16.1%였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응답자 36.2%가 '정권 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를 꼽았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0.8%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0%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41.7%로 지난주보다 2.3%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4.1%로 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9%p 하락한 33.1%, 더불어민주당이 1.1%p 떨어진 30.7%였다. 

양당의 격차는 2.4%p로, 전주보다 1.8%p 좁혀졌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3.9% 순이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