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쇼핑백에 '다니엘 에그누스 회화'가 쏙
갤러리아 쇼핑백에 '다니엘 에그누스 회화'가 쏙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1.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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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작가와 컬래버레이션 진행
갤러리아백화점 직원들이 2022년 쇼핑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갤러리아백화점 직원들이 2022년 쇼핑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갤러리아백화점은 2일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쇼핑백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조르디 라반다(2007~2011년)를 시작으로 아이작 제노(2012~2016년), 주디스 반 덴 후크(2017~2021년) 등 3명의 작가와 함께 쇼핑백 ‘일러스트 시리즈’를 15년간 선보여 왔다.

신규 쇼핑백은 예술성이 돋보이는 수채기법과 콜라주 표현의 화풍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일러스트레이터 다니엘 에그누스(Daniel Egneus)와 협업으로 이뤄졌다.

다니엘 에그누스는 나이키, 아디다스, 아우디, BMW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다채로운 색감과 예술적인 비주얼로 주목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 또 세계적인 동화책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선보인 다니엘 에그누스의 쇼핑백 디자인은 ‘Sparkling Moments’를 테마로 무게감 있는 컬러톤과 밀도 높은 콜라주 표현으로 더 예술적이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샴페인의 스파클링이 터지듯 트렌드 세터들의 행복한 모습을 빛과 절제된 움직임으로 심플하고 회화적인 톤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갤러리아를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으로 설정한 다니엘 에그누스는 하이엔드 패션과 예술성을 부각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갤러리아의 이미지를 재해석했다. 작가의 작품 2점을 쇼핑백 앞면과 뒷면 각기 다르게 적용해 쇼핑백을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15년간 이어져온 일러스트 쇼핑백은 고객들의 호평 속에 갤러리아만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 시도로 차별화된 갤러리아만의 이미지와 아이덴티티 표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