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마지막 거래일 앞두고 소폭 하락
美 뉴욕증시, 마지막 거래일 앞두고 소폭 하락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2.3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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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5%↓ S&P500 0.30%↓ 나스닥 0.16%↓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미국 증시가 2021년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5p(0.25%) 내린 3만6398.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14.33p(0.30%) 하락해 4778.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4.65p(0.16%) 하락해 1만5741.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좋은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 25일 마감된 한 주 동안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총 19만8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했단 20만5000건보다 낮은 수치다. 

연말은 '산타클로스 랠리'라고 불리며 대체로 강세를 보이는 시기지만, 이날은 거래량이 적어 변동성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오딧세이 캐피탈 어드바이저의 설립자이자 최고 투자자인 제이슨 스나이퍼(Jason Sniper)는 미 CNBC의 하프타림 리포트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거래량이 적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4% 하락한 7403.0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1% 오른 1만5884.86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16% 상승해 7173.23으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50% 오른 4306.07을 기록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3달러(0.6%) 오른 배럴당 76.9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30달러(0.5%) 오른 온스당 1814.10달러로 거래가 완료됐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