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새해 사자성어 '이섭대천(利涉大川)' 선정
남원시의회, 새해 사자성어 '이섭대천(利涉大川)' 선정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12.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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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의 의지와 희망 담아
양희재 의장. (사진=남원시의회)
양희재 의장. (사진=남원시의회)

전북 남원시의회가 28일 임인년 새해의 사자성어로 ‘이섭대천(利涉大川)’을 선정했다.

‘이섭대천(利涉大川)’은 “큰 내를 건너면 크게 이롭다”는 뜻으로, 코로나 사태가 극복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희망과 주민중심의 지방자치를 새롭게 맞이하겠다는 시의회의 의지를 담았다.

이섭대천은 주역에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감한 실천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문구로, 그 실천이 가능한 근거를 사람들의 화합과 신뢰에서 찾고 있다고 전해진다. 

양희재 의장은 “코로나 사태가 곧 끝날 것이라고 믿는다.”며 “힘을 합쳐 이 어려움만 극복하면 반드시 우리 모두가 이로운 곳에 다다른다는 절실한 희망을 우리 시민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지방자치법의 취지를 살려, 의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강화되고, 주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게 되면, 그동안의 한계를 넘어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의 새 시대가 열린다는 전망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코로나 극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조금만 더 힘내주시길 바라고, 의회도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