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캠퍼스 탄소중립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경상국립대, 캠퍼스 탄소중립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12.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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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충북대-호서대, 글로벌 사업화 공동학기 운영
경남·충남·충북 지역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문제해결과 전략 도출
MOT 대학간 공동 교과목 운영,자료사진/ 경상국립대
MOT 대학간 공동 교과목 운영,자료사진/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GNU), 충북대학교, 호서대학교는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다른 지역 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문제를 해결하며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공동 교과과정을 운영했다.

3개 대학은 공동 교과과정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참여대학협의회를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충북대, 호서대 등 3개 대학 교수 5명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글로벌 사업화에 관해 교차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기술경영(이하 MOT) 석·박사과정생 37명은 지역적·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문제해결과 사업화 전략 수립’이라는 목표로 공동학습(코러닝; Co-learning) 교과과정을 운영했다.

경상국립대는 항공/소재 분야, 충북대는 바이오/의료 분야, 호서대는 제조/장비 분야의 산·학·연 재직자 석·박사과정 37명이 한 학기 동안 각자 자기가 소속한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다른 분야의 해외 진출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교과목 강의는 △기업의 글로벌 경영 및 기술사업화, 기업의 글로벌 역량진단, 온라인 기반 해외 진출, 파트너십/지원제도(호서대 권영일 교수/안상근 교수) △글로벌 구독경제, 글로벌 혁신기업과 플랫폼 혁신,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표준(경상국립대 전정환 단장/우기훈 교수)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과 사례 분석, 국제 세무전략, 중소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국제경영(충북대 배기수 단장)으로 교차 강의한 후 온라인 토론방을 구성하여 MOT 소속 기업/기관의 석·박사 재직자들이 상호 토의와 네트워킹 위주로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MOT 단장)은 “MOT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을 위한 공동 교과과정을 구성하여 한 학기 수업을 진행하고 기술세미나 활성화 및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박승범 원장은 “이번에 MOT 대학 간 공동학기 운영으로 융합기술사업화 교과과정을 공동 개발하였고, MOT 석·박사 학생과 가족기업이 참여함으로써 개방형 교육 운영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업을 통해 교육콘텐츠까지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북대 기술경영학과 배기수 단장은 “다른 MOT 대학과 글로벌 기술사업화 온라인 공동학습(코러닝)으로 지역의 바이오/헬스, 인큐베이션 기관의 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책을 수립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과제는 전국적으로 11대 MOT 대학 간에 산업 지능화, 기술경영 석·박사 인력양성, 기업의 문제해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는 한계를 극복하여 기존 기술경영 인력양성에서 축적된 교육방법과 체계, 성과 사례, 기술사업화 전략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 멘토링 및 타 분야의 사업화 전략을 벤치마킹할 뿐만 아니라 MOT 전문대학원과 연계하여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