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0.4% vs 이재명 39.7%… 격차 6.4%p→0.7%p '초접전'
윤석열 40.4% vs 이재명 39.7%… 격차 6.4%p→0.7%p '초접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12.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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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尹 4.0%p 하락, 李 1.7%p 상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다자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19~24일 전국 성인남녀 309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윤석열 후보는 전주보다 4.0%p 하락한 40.4%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보다 1.7%p 오른 39.7%였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6.4%p)보다 5.7%p 감소한 0.7%p로 좁혀졌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6%(1.7%p↑), 정의당 심상정 후보 2.9%(0.3%p↓)였다. 

기타 후보는 2.6%, 없음은 6.8%, 모름 및 무응답은 2.0%였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10.4%p↓)·호남(6.3%p↓)·충청권(4.7%p↓)·서울(4.4%p↓)·남성(5.5%p↓)·여성(2.6%p↓)·50대(8.2%p↓)·70대 이상(5.1%p↓)·60대(4.5%p↓)·20대(4.2%p↓) 등에서 떨어졌다. 다만 부산·경남(1.9%p↑)에서는 다소 올랐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6.8%p↑)·충청권(4.1%p↑)·호남(3.6%p↑)·부산·경남(2.3%p↑)·남성(2.1%p↑)·여성(1.2%p↑)·50대(8.5%p↑)·20대(2.1%p↑)·60대(1.4%p↑)에서 상승했다. 다만 서울(1.8%p↓)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윤 후보는 보수층(5.8p↓)과 중도층(2.6%p↓)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진보층(2.7%p↓)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중도층(2.4%p↑)과 보수층(1.1%p↑)에서 표심을 얻으며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3.2%p 높아진 36.0%를, 윤 후보는 전주보다 4.1%p 빠진 44.1%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0.3%p 오른 2.2%, 심상정 후보는 0.3%p 내린 1.4%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4%, 없음은 2.6%, 모름 및 무응답은 2.3%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0.9%p 오른 41.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5%p 하락한 55.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2%, 더불어민주당이 32.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지난주 6.1%p에서 4.5%p로 줄었지만, 오차범위 밖 격차를 유지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