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새해 농업 분야 보조지원사업 신청하세요"
하동군 "새해 농업 분야 보조지원사업 신청하세요"
  • 이수곤 기자
  • 승인 2021.1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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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총 19개 분야 175개 사업 250억원…내년 1월 17일까지 신청 접수
군청사 전경 사진/ 하동군
군청사 전경 사진/ 하동군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이후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농업정책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2022년도 주요 시범·보조지원사업’에 대한 희망 농업인의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새해 농업 분야 시범·보조지원사업은 농업인 복지, 원예, 과수, 어업, 수출·유통 등 총 19개 분야 175개 사업 250억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농업인 복지 및 공익 분야 등 11개 사업 88억원 △고급육 생산과 증가하는 반려동물 관련 등 축산 분야 37개 사업 32억원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경영비 절감사업 등 원예 분야 22개 사업 30억원이다.

또한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예방 기술확산 시범사업 등 과수 분야 17개 사업 15억원 △어업생산기반 시설 지원 등 어업 분야 32개 사업 35억원 △농산물 수출 및 유통가공 분야 10개 사업 10억원 등이다.

농업 분야 보조지원사업은 하동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 농업법인, 농업인단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내년 1월17일까지 거주지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접수 마감 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지심사와 보조금심의회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 2월부터 본격적으로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많은 농업인이 보조사업을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 등을 방지하고자 읍·면사무소를 통해 책자형 안내서 500부를 제작·배포하고, 관련 자료를 하동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편성했다”며 “특히 내년에는 농어민수당을 도입해 농어업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이수곤 기자

dltnhs7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