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 개최
송영길 대표,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 개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1.12.20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막식 직후, 정책 개선 위한 '북한이탈주민 기업인과의 간담회' 마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부터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2021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재정ㆍ이태규ㆍ배진교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통일부, 중소벤처기업부, 남북하나재단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이날 오전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2021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이인영 통일부 장관,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송영길 대표는 고용진 수석대변인을 통해 ‘항상 3만3000여 북향민, 북한을 고향으로 두고 계신 여러분들을 응원한다’고 전하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최상의 정착지원방안은 '일자리'라는 인식하에 2019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해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전시회가 진행될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행사 개최의 소회를 밝혔다.

행사의 취지를 반영해 올해는 개막식 직후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는 '2021북한이탈주민 기업인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용선 의원이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 기업인과 통일부, 남북하나재단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2021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국회에 마련된 행사로,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 3번째 개최됐다. 북한이탈주민 사업주와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한 기업의 생산품을 전시하며, 생산품의 판로 확대를 돕고 북한이탈주민 고용 확대와 고용모범사업주가 있는 기업의 물품을 우선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성호, 류애, 수미인 사업단(수미인 협동조합), 씨젤코스메틱, 아이스토리, 에라토, 원쌤미식, 은영이네바다, 제시키친, 제이티미그린, 지리산청냇골, 청정농원(한반도농업인연합회), 카이정물산, 커플라워, 통일코리아협동조합, 표고나라밤농장, 하나통일건강식품, 해오름푸드, 현이네푸드 등 19개 기업이 참여하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