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고랭지 밭에 호밀 식재" 사업 추진
평창군, "고랭지 밭에 호밀 식재" 사업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12.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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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은 비점오염저감사업 일환으로 동절기 작물 수확 후 방치되는 고랭지 밭에 호밀을 식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대관령면 고랭지 농가를 대상으로 호밀식재사업 신청을 홍보하고 접수를 받아, 21년은 67개 농가에 1291포를 지원해 농경지 199ha에 호밀 식재를 추진했다.

총 사업비는 4800만원이다. 보조금 80%와 농가 자부담 20%로 호밀 지원단가는 1포 당 4만5000원(20kg기준)이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지난해 3월 대관령농협과 업무협약을 맺어 호밀 구입과 농가 배부를 위탁했고 올해도 10월부터 11월에 걸쳐 농가 배부와 호밀식재를 했다.

이정균 경제건설국장은 “호밀식재사업은 평창군의 흙탕물 발생 저감을 위해 다양한 비점오염저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한강수계의 최상류 지역인 대관령지역의 동절기 흙탕물 발생을 감소시키고 지력에도 도움이 되는 호밀 사업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청정한 평창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