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캠프 "이재명·윤석열, 가정부터 제대로 살펴라"… 사퇴 촉구
김동연 캠프 "이재명·윤석열, 가정부터 제대로 살펴라"… 사퇴 촉구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2.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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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는 국민 울화병 증세 점점 심각해져"
"처음부터 다시 시작… 국민 안 부끄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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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왼쪽)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총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측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해 "지켜보는 국민의 울화병 증세가 점점 심각해 진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송문희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문에서 "이번 선거가 누가누가 쓰레기를 더 많이 퍼붓나의 경쟁의 장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변인은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역대급 왕비호(감) 거대 양당 후보드로가 그 가족들"이라며 "불법과 불공정의 막장드라마를 국민은 더 이상 눈 뜨고 지켜볼 수 없을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말을 굳이 꺼내고 싶지 않다"며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대통령후보를 사퇴하고 자신의 가정부터 제대로 살피길 바란다"고 몰아세웠다.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지 말라"고 두 사람의 대선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