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펩시 맞선 '815콜라', 제로 트렌드 타고 인기
코크·펩시 맞선 '815콜라', 제로 트렌드 타고 인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2.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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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815콜라 제로, 무설탕·0칼로리로 400만캔 판매 눈 앞
웅진식품의 815콜라 제로. [사진=웅진식품]
웅진식품의 815콜라 제로. [사진=웅진식품]

올해로 출시 23년째를 맞은 탄산음료 ‘815콜라’가 제로(0) 트렌드를 타고 재조명 받고 있다.  

웅진식품은 815콜라 제로 판매량이 출시 8개월 만인 11월말 기준 370만개(250밀리리터 캔 기준)를 돌파한 가운데 연말까지 400만캔 판매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웅진식품의 815콜라 제로는 지난 4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 무설탕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다. 톡 쏘는 탄산감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설탕과 열량은 없어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이 같은 제로콜라 인기에 힘입어 815콜라 판매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815콜라는 올해에만 750만개(250㎖ 캔) 이상 판매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815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콜라 브랜드란 점을 소비자들이 기억해주면서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브랜드 815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815는 지난 1998년 외국 콜라에 맞서 ‘콜라독립’ 콘셉트로 출시된 브랜드다. 웅진식품은 2016년 가야 F&B 인수합병을 통해 815 브랜드를 확보했고 이후 독자적인 우리나라 콜라 브랜드란 상징성을 이어가며 최신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