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상으로 만난다.
15일 연합뉴스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영상으로 반미 공조를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중순, 푸틴 대통령은 7일(미국시간) 각각 바이든 대통령과 영상회담했다.
두 사람은 대만해협,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국 연합훈련 등 군사협력을 내년에도 이어가고, 이란과 북핵 문제 등에 공동 대응하는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올해 중러 관계와 각 분야 협력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 양국관계의 발전을 설계하며 공통 관심 사항인 중대한 국제문제와 지역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드리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극도로 중요한 협상이 될 것이다. 이번 소통에서 상당히 긴 시간에 걸쳐 매우 넓은 의제를 다룰 것으로 예쌍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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