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장동·조폭 출신 사업가 유착 의혹 등 겨냥
법률·공익제보·지역 등 다방면 관계자 흡수했다
법률·공익제보·지역 등 다방면 관계자 흡수했다
국민의힘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이재명특위, 위원장 김진태)'에 경기도당 장영하 부위원장 등 신규위원 3명을 영입했다.
장 위원장은 사법시험 23회 출신으로, 이재명특위의 법률적 역량 강화를 위해 영입됐다. 조폭 출신 사업가 유착 의혹 관련해 조폭 출신인 박철민씨를 수십 차례 접견해 했다.
선대위 김태우 공익제보지원본부장도 임명했다. 김 본부장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차반원 출신으로, '청와대 불법 사찰'을 폭로한 인물이기도 하다.
성남을 지역구로 둔 이기인 시의원도 영입, 이 후보가 휩싸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도 정조준했다.
이재명특위는 "이 후보와 관련된 신규 의혹을 차레로 밝힘과 동시에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신규 위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더 세밀하고 심도있게 파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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