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디지털 역량 총집합 '디지털 리빙 포털 스토어' 오픈
한샘, 디지털 역량 총집합 '디지털 리빙 포털 스토어' 오픈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2.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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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플랜존, 키친컬러링, VR스튜디오, 3D설계상담 준비
한샘·삼성전자 첫 협업 매장…"공간 제약을 무한대로 확장한 매장"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사진=한샘]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사진=한샘]

한샘은 홈 인테리어 분야에서 한샘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역량을 총 집결한 토탈 홈 인테리어 대형 매장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마포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한샘의 부엌, 욕실, 가구, 생활용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총 3246㎡(약 982평) 규모의 토털 홈 인테리어 매장이다.

또 지난 2020년 9월 삼성전자와의 MOU 체결 이후 한샘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기획한 첫 협업매장으로 가구와 가전에 대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디지털 리빙 포털 스토어(Digital Living Portal Store)’라는 부분도 큰 특징이다.

한샘에 따르면, 마포점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체험관을 만들어 방문자들에게 홈 인테리어에 필요한 정보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형 매장으로 꾸몄다.

먼저 마포점의 침실, 거실, 자녀방, 서재 등 실별 가구 패키지공간에서는 VR로 실물 전시와 동일하게 구현한 ‘라이프스타일 플랜존’을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라이프스타일 플랜존’의 디스플레이를 직접 터치하며 가구의 배치와 색상을 바꿔 볼 수 있어 쉽게 홈 인테리어에 대한 계획을 구상할 수 있다.

△디지털 수납전문존 △디지털 소파전문존 △디지털 매트리스 체험존에서는 각 한샘 가구에 대한 소재와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화면과 음성,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영업사원과 대면 상담 없이도 가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한샘 ‘키친앤바스’ 매장이 위치한 3층에서는 부엌 벽면에 부착하는 타일을 가상으로 미리 보고 결정할 수 있는 ‘키친컬러링존(Kitchen Coloring Zone)’이 특징이다.

또 전국 한샘 ‘키친앤바스’ 전시장을 VR(Virtual Reality)로 꾸며 한샘의 모든 부엌·욕실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VR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아울러 비대면으로 부엌·욕실 상품을 볼 수 있는 ‘스마트키오스크(Smart Kiosk)’와 한샘의 다양한 부엌도어 샘플을 접촉하면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샘플스캐너(Sample Scanner)’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 내 식탁 전시 공간[사진=한샘]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 내 식탁 전시 공간[사진=한샘]

추가로 마포점에서는 부엌·욕실 설계전문가 KD(Kitchen Designer, 키친 디자이너)와 가구 공간 설계전문가 SC(Space Coordinator, 스페이스 코디네이터)에게 한샘의 3D 설계 상담 프로그램 ‘홈플래너2.0’을 활용한 맞춤형 3D 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홈플래너2.0’은 마포점 상권 인근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5만여개의 아파트 3D(3차원) 도면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한샘의 KD와 SC는 소비자의 아파트 도면을 3D로 구현하고 한샘으로 변화된 집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미리 보여주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샘은 작년 9월 삼성전자와 스마트홈 솔루션 구축, 리테일(Retail) 판매 연계 등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마포점은 기존에 있던 매장에 숍인숍(shop-in-shop)으로 입점하는 형태가 아닌 매장 위치 선정부터 내부 공동 전시 레이아웃까지 함께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 1층에 한샘 생활용품관과 함께 삼성전자 가전매장이 위치하고 지상 1층에는 한샘의 ‘인테리어가구관’과 삼성전자 비스포크시리즈존, 모바일존이 들어선다.

김용하 인테리어사업본부 전무는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은 한샘의 프리미엄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디지털 체험형 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 오프라인 매장의 전시 한계를 확장한 매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홈 인테리어 1위 한샘과 세계 최고의 가전 기업 삼성전자가 공동 기획한 첫 번째 매장인 만큼 가구와 가전으로 홈 인테리어를 꾸미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담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 내 한샘·삼성전자 공동 전시 공간[사진=한샘]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 내 한샘·삼성전자 공동 전시 공간[사진=한샘]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