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사교육 간부대회서 "당에 절대충성 지휘관 육성" 강조
김정은, 군사교육 간부대회서 "당에 절대충성 지휘관 육성" 강조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2.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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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교육·훈련 담당 간부들에게 노동당에 절대 충성하는 지휘관들을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군(간부) 대회가 12월4일과 5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모든 군사교육일군들을 당의 사상과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참된 교육전사로 준비시키며 군사교육사업을 철저히 당의 사상과 정책, 방식대로 조직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을 당 중앙에 절대충성하는 지휘성원들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제반 원칙과 군사교육의 발전방향, 과제와 실천 방안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경제난과 비상방역 장기화 상황에서 군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사상교육 등 정신력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대회에는 모범적인 군사교육 담당 간부들과 총정치국, 국방성, 총참모부의 간부·지휘관들, 각 군종, 군단급 지휘성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교육일군대회는 북한 역사상 8번째, 김정은 집권 기간에는 두 번째 열렸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