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알 카타니 CEO, '은탑산업훈장' 수여
에쓰오일 알 카타니 CEO, '은탑산업훈장' 수여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2.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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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 가동 공로 인정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6일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6일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알 카타니 CEO는 에쓰오일이 5조원을 투자한 울산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7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새로운 시대에 대비한 ESG위원회 신설과 선제적 경영활동을 주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알 카타니 CEO는 에너지 기업 사우디 아람코에서 29년간 근무하고 지난 2019년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생산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전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고도화와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알 카타니 CEO는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 운영 안정화를 이루고 공장 전체의 최적화, 효율성 향상 등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의사결정으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까지 창사 이래 최대인 1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정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 윤활기유 등 주요 생산품을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해 연말까지 120억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알 카타니 CEO는 모기업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올해 상반기 아람코의 자회사와 35억달러 규모 공급 계약 체결을 주도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최우수 운영’ 자회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알 카타니 CEO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전사 모든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CEO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운영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보에도 나섰다.

알 카타니 CEO는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분기별로 개최하고 전사 안전관리위원회와 최고안전책임자를 신설했다. 이와 관련해 에쓰오일은 지난 9월 창사 이래 첫 무재해 900만인시 대기록을 달성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