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방문해 상인 격려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5일 전북 정읍·완주·진안·무주 등 전북 4개 시군을 방문하며 2박3일간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전에는 부인 김혜경씨와 정읍의 한 교회를 찾아 예배를 하고, 시장 2곳을 찾아 민심을 청취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김혜경씨와 전북 정읍시 성광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한다.
정읍 성광교회는 1946년 설립돼 75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교회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다녀간 곳이다.
이어 전북에서 3번째 규모의 상설시장인 정읍 샘고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북 완주시수소충전소로 이동해 수소산업과 관련한 '국민반상회'를 진행한다.
특히 이 후보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고향인 전북 진안의 인삼상설시장, 장수군의 장수시장을 잇달아 방문한다.
정 전 총리는 전북 무주·진안·장수에서 15대~18대 국회의원으로 내리 4선을 한 전북의 대표 정치인이다.
앞서 이 후보는 전북 매타버스 일정 첫날인 지난 3일 정 전 총리와 만나 만찬을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
전북 매타버스 마지막 일정으로는 전북 무주군 맛집인 '무주어죽'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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