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3일째 상승
[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3일째 상승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2.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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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3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3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06p(0.78%) 오른 296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9.34p(0.32%) 내린 2935.93에서 출발했지만, 오전장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늘며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603억원, 8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가 27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5.31%)과 통신업(+2.35%), 서비스업(+1.7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업(-0.02%)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상승했는데, 오전장에서 약세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 축소와 외국인의 매수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오미크론에 대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4p(2.15%) 오른 998.47로 마감했다. 지수는 4.22p(0.43%) 오른 981.65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1억원, 98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가 29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업(+4.87%)과 오락·문화업(+3.87%), 일반전기전자업(+3.80%)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