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알리페이와 해외여행 수요 공략
신세계면세점, 알리페이와 해외여행 수요 공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1.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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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추진 협약, 중국 온라인 시장서 인지도 제고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왼쪽)와 정형권 알리페이 코리아 사장(오른쪽)이 디지털 마케팅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디에프]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왼쪽)와 정형권 알리페이 코리아 사장(오른쪽)이 디지털 마케팅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이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으로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국내 대형 유통업체 처음으로 지난 19일 아시아 1위 전자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디지털 마케팅 추진 협약을 맺고 중국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알리페이는 10억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선도적인 디지털 결제 플랫폼이다.

알리페이는 유저와 교통, 배달,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과 같은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데일리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인과 파트너 금용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알리페이의 독보적인 디지털 마케팅 툴을 활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시장과 결제 능력에 대한 알리페이의 깊은 지식을 활용, 혁신적인 마케팅 접근 방식을 모색해 최상의 쇼핑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타오바오, 티몰, 플리기 등의 알리페이 관계사 플랫폼에서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인기 K(코리아)-브랜드 등을 브랜딩해 신세계면세점 신규회원 유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3국의 소비자들까지도 유입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알리페이와의 협업으로 중국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 단계 성장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마주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국내외에서의 신세계면세점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