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5개국 중기 60개사와 매칭…기술수출 지원
이노비즈협회, 5개국 중기 60개사와 매칭…기술수출 지원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1.21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과 주한 터키 대사관 관계자가 2021년 종합 기술교류상담회에 참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왼쪽 3번째)과 주한 터키 대사관 관계자가 2021년 종합 기술교류상담회에 참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최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2021년 종합 기술교류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2021년 이노비즈협회가 주관한 국가별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기업 중 교류성과 창출이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리뷰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내 중소기업 22개사와 해외 5개국 중소기업 60여개사가 매칭돼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에는 유전정보 분석기반 헬스케어 기업인 메디젠휴먼케어, 건설장비·특장자 전문기업인 지톤그룹, 드론 전문기업 프리뉴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우수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이노비즈협회와 터키중소기업진흥청(KOSGEB)이 양국 간 기술 교류협력 촉진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KOSGEB은 1973년 설립된 터키 최대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이다. 향후 양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 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비즈협회는 2019년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KKUKM)과 중소기업간 교류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러시아 모스크바 혁신형(MAI)와도 지난 8월 체결하는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상담회에 참석한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은 “한국의 기술혁신을 주도한 이노비즈 인증제도의 20주년을 맞아 이노비즈기업과 같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2014년부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터키 등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대표하는 핵심국가 9개국 대상으로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혁신기술을 매개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융복합기술 교류 촉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ja33@shinailbo.co.kr